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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맛집, 음식

신내 명륜진사갈비 돼지갈비 무한리필 집 (맛집 추천) Feat. 투썸플레이스 케이크 (모어 댄 쿠키 앤 크림)

by HG trip 2019. 9. 22.

군 복무 중 오랜만에 휴가를 나갔어요. 이번 휴가는 이제껏 나온 휴가와는 다르게, 여태껏 만나지 못한 여러 친구들과 만나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지냈던 것 같아요. 그만큼 술도 엄청 먹었다는... 바쁜 나날을 보내고 휴가 복귀 전 마지막 날 저희 어머니의 생신이신 관계로 가족 외식을 하게 되었어요.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간단하게 돼지갈비를 먹기로 했고, 수많은 돼지갈비 가게 중 정한 곳은 바로 명륜진사갈비였어요.

원래는 저희 집에서 제일 가까운 곳은 명륜진사갈비 공릉점이였지만,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다시 신내로 달려갔어요 ㅠㅠ 드디어 도착한 갈비집. 신내점도 저녁 시간이 꽤나 지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대기줄이 있었어요. (공릉보다는 덜 했던 것 같아요.) 최근들어 워낙 이 곳 광고를 많이 접한 것 같고 사람도 많아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명륜진사갈비 신내점
테이블 대기 인원

오늘 태풍 17호 타파의 영향으로 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오고.. 제법 쌀쌀한 날씨였으나 밖에서 사람들이 제법 많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희 가족도 20분 정도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정말 추웠어요 ㅠㅠ

태풍 때문인지 텅 비어있던 거리
드디어 우리 차례. 식당으로 들어갔다.

20분 정도 기다렸을까, 드디어 저희 차례가 되어 매장 안으로 들어갔어요. 매장은 대기 인원들이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그리 큰 규모는 아니였던 것 같아요. 역시나 사람이 많았고, 좁은 공간 탓인지 다른 손님들과 테이블을 붙여서 서로 옹기종기 먹는 분위기더라구요 ㅋㅋ 들어가자마자 저희 아버지와 저는 맥주 두잔을 시켰어요 (너무 목말랐어요ㅠㅠ) 고기 질은 가격 대비 만족스러웠어요. 크기도 큼직하고 지방도 적절히 껴 있던 것 같구요. 무엇보다 직원분들의 눈치 없이 고기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주말은 100분 제한 시간이 있었습니다.) 배고판던 탓인지 고기를 굽자마자 정신없이 먹었어요..... 그래서 사진을 찍지 못해서 먹다가 급하게 찍은 사진들..ㅎㅎㅎ

돼지갈비, 된장찌개
돼지갈비

숯불에 굽는지라 연기가 너무 자욱해서 먹다보니 현기증이 날 정도였어요 ㅠㅠ 하지만 고기는 맛있었답니다. 음료수 기계도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구요, 파절임, 양파, 마늘, 상추도 직접 무한으로 먹을 수 있어 직원들의 눈치를 안보고 자유롭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ㅋㅋ 아무튼 만족스럽게 잘 먹고 집으로 갔습니다.

 오전에 친구와 투썸플레이스를 가서 커피를 먹다가 저희 어머니 생신때 쓸 케이크를 샀는데요, 이번에 새로 나온 '모어 댄 쿠키 앤 크림'이라는 제품이였습니다. 가격은 31000원! 투썸 케잌은 가격이 꽤 나가는 편인데 그만큼 맛있는 것 같아요. 비싸지만 맛있기 때문에.. 구입 했습니다.

모어 댄 쿠키 앤 크림

모두 배부른 상태라 많이 먹지는 못했지만 역시나 맛있었습니다 ㅠㅠ 쿠앤크 크림이 뭔가 아이스크림 같았고, 초코 케잌, 초코 브라우니 빵이 섞여 있었어요.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 보다 당 떨어질 때마다 조금씩 먹으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ㅋㅋ 한번에 많이 먹기에는 너무 달더라구요. 결국 이렇게 마지막 휴가날이 끝났습니다... 다음날 다시 복귀해서 열심히 살아가야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