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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관5

신경끄기의 기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는 힘) - 독후감 추천 p.56 '아무리 땀 흘려 노력해봤자, 결국 섬뜩할 정도로 처음과 비슷한 느낌을 받게 된다. 무언가 부족하다는 느낌 말이다. 심리학자들은 이 개념을 '쾌락의 첫바퀴'라고도 부르는데, 사람들이 생활환경을 바꾸기 위해 늘 열심히 일하면서도 실제로는 전혀 달라졌다고 느끼지 못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책 제목이 자극적이고 베스트셀러로 등록되어 있기에 샀던 책. 이 책을 산지는 꽤 오래 된 것 같은데 무슨 내용인지, 얼마나 읽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책 1/3 부분 정도에 책갈피가 끼워져 있을 뿐. 이번 시간에 이 책을 읽기로 했다. 우리가 흔히 띠는 열등감, 마음의 고통 등 일상 생활을 살아가면서 고통을 '도구'로, 트라우마를 '힘'으로, 그리고 문제를 '조금 더 나은 문제'로 바꾸는 법을 제시한다. 위에.. 2019. 9. 8.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14# 묻고 싶은 게 많아서 나를 지나간 내가 지나간 세상 모든 것들에게 '잘 지내냐'고 묻고 싶어서 당신을 만난 거겠다 15# 세상의 두 바보 "유연해지고 싶었어요. 다시는 이 사람을 안 봐야겠다 싶은 마음이 들었다면 강한 걸로는 안 돼요. 이 사람이 아니어도 되겠다 싶은 유연함 때문이겠죠." 17-1# 내가 앓고 있는것이 당신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공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부라는 생각이 듭니다. 27# 황홀한 말 문득, 아니 오래전부터 난 참 사랑을 못하는 사람이란 생각을 하곤 한다. 아무리 목숨을 걸어도 목숨이 걸어지지 않는, 일종의 그런 운명 같다. 이래서 사람이 안 되는 것 같고 아무도 나를 사랑할 것 같지 않으며 사랑이 와도 바람만큼만 느끼는 것. 그래서 내 사랑은 혼자하는 사랑이다. .. 2019. 9. 6.
습관의 재발견 p.103 '작은 습관이라는 이론에는 어떤 경우라도 실천할 수 있다는 신념이 내재되어 있다. 나의 경우 이 신념은 지금까지 한 번도 깨진 적이 없다. 작은 습관 하나를 실천하는 데 필요한 의지력은 정말이지 아주 미미해서, 그 정도도 끌어모을 수 없었던 적은 이제껏 없었기 때문이다.' 군대에서 얻고 싶었던 습관들, 이를테면 어학, 자격증, 운동, 피아노 같은 것들을 꾸준히 학습하여 전역 후 한층 멋있어진 나를 만드는게 나의 목표였다. 이런 자기계발은 꾸준히 실천해야지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데, 꾸준히 학습하기 위한 나의 습관은 좀처럼 만들어지기가 힘들었다. 운동을 예로 들자면 꾸준히 하기로 마음먹은 나는 첫번째로 원대한 나의 목표를 세웠다. 며칠간은 의지가 높아져있는 상태라 열심히 운동을 했지만 시간이.. 2019. 9. 2.
태도에 관하여 24p '누가 뭐라든 난 이걸로 됐어'라며 자신의 선택에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돌이켜보면 왜 과거의 내가 선택한 삶의 방식에 자신감을 가지지 못했을까 안타깝다. 만일 그때 내가 다른 선택을 했었더라면 어땠을까, 라며 또 하나의 인생을 자신에게 주어진 옵션이라고 착각하고 제멋대로 상상하던 나는 뭐랄까, 내가 현재 살고있지 않은 대안의 삶에 멋대로 싸움을 붙인 후 알아서 지고 있었다. 대안의 인생, 그건 어디에도 없는데 말이다. 행여 있더라도 분명히 내가 선택하지 않은 '저쪽 인생의 나'도 똑같이 '이쪽 인생의 나'를 시기하고 있었을 것이다. 태도에 관하여-임경선 에세이 중 2019년 04월. 우리 부대가 휴대폰 사용이 가능해졌다. 이때부터였을까, 아니 그 전부터 나는 은연 중 나태.. 2019. 6. 17.
내 삶을 기쁘게 하는 것들 잠을 자다 보면 나는 항상 어디론가 떠나는 꿈을 꾼다. 꿈 속에서는 많은 생각을 할 수 없다. 사랑, 사람, 학업, 진로같은 고민들은 하지 않고, 그저 어디론가 나아가는 꿈. 고민하고 의식해야 할 것들이 많은 일상생활 속에서 나는 여행을 떠나고픈 생각이 자주 들곤한다. 나에게 여행은 물 위를 떠다니는 느낌이다. 잔잔한 호수도, 강도, 바다도 나를 데리고 유유히 흘러간다. 이전 나를 돌아보면 일상 스케줄을 핑계로 떠나는 시간이 아깝다는 핑계로 미루어왔었다. 하지만 특이하게 군 입대 후 짧은 휴가를 통해 국내 여행을 많이 다니게 되었는데, 이 여행을 통해 느낀 것은 나에게 있어 여행이란 시간을 버리거나 투자하는 개념이 아니였다. 여행은 시간을 벌어오는 일이였던 것이다. 낯선 곳으로의 도착은 일상에서 잡기 힘.. 2019.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