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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쓰는 법 (미움받을 용기 작가의 문장수업)_4 p.127 '독자의 옆에 서는 것이 아니라 독자와 같은 의자에 앉는 것이 중요하다. 독자와 같은 의자에 앉아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같은 풍경을 보는 것이다. 그러면서 비로소 자신도 독자가 되며 진정한 의미로 독자를 이해할 수 있다.' 윗 글에서의 진정한 의미로 '앉아 볼 수 있는 의자'는 두가지 경우가 존재한다. 1.10년 전의 나 2. 특정한 그 사람 우선 '10년 전의 나'의 입장에서 독자와 같은 입장에서 보아야 한다는 말인 즉슨, 지금의 글을 쓰는 나는 지금 어떤 정보를 손에 넣었다. 지식일 수도 있고, 경험일 수도 있다. 만약 이 지식을 10년 전에 알았더라면 인생이 바뀌었을지도 모른다. 만일 그런 정보가 있다면 '10년 전의 나'라는 독자의 의자에 앉으면 된다. 그가 어떤 고민을 안고 있는지, .. 2019. 9. 14.
글 잘 쓰는 법 (미움받을 용기 작가의 문장 수업)_3 p.88 '추천하고 싶은 방법이 바로 영화나 텔레비전 드라마 등에서 사용하는 영상 표현을 참고하는 것이다. 특히 알기 쉬울 것, 전달되기 쉬울 것을 우선하는 텔레비전 재현 영상을 참고하면 좋다.' 문장의 재미는 '구성'이 좌우한다. 이 책을 3편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 작가가 글을 쓸 때 강조하는 것은 '문장의 구성'을 생각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구성이란 우리가 흔히 말하는 기승전결이나 서론, 본론, 결론 등을 뜻한다. 논리 구성을 어떤 순서로 진행하느냐에 따라 문장의 재미, 까다로움, 리듬에도 명확하게 차이가 생긴다. 블로그와 같은 일상문을 쓸 때, 문장의 구성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것은 '도입 부분을 어떻게 써야하는가'이다. 블로그 같은 일반적인 일상문은 리포트나.. 2019. 9. 9.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14# 묻고 싶은 게 많아서 나를 지나간 내가 지나간 세상 모든 것들에게 '잘 지내냐'고 묻고 싶어서 당신을 만난 거겠다 15# 세상의 두 바보 "유연해지고 싶었어요. 다시는 이 사람을 안 봐야겠다 싶은 마음이 들었다면 강한 걸로는 안 돼요. 이 사람이 아니어도 되겠다 싶은 유연함 때문이겠죠." 17-1# 내가 앓고 있는것이 당신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공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부라는 생각이 듭니다. 27# 황홀한 말 문득, 아니 오래전부터 난 참 사랑을 못하는 사람이란 생각을 하곤 한다. 아무리 목숨을 걸어도 목숨이 걸어지지 않는, 일종의 그런 운명 같다. 이래서 사람이 안 되는 것 같고 아무도 나를 사랑할 것 같지 않으며 사랑이 와도 바람만큼만 느끼는 것. 그래서 내 사랑은 혼자하는 사랑이다. .. 2019. 9. 6.
글 잘 쓰는 법(미움받을 용기 작가의 문장수업)_2 p.47 '문장 리듬이 좋은 문장이란 그만큼 논리적으로 서술한 문장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논리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사람도 막상 문장으로 쓰라고 하면 지리멸렬한 글을 적곤 한다. 세부적인 기술은 틀리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읽으면 뭐가 뭔지 알 수 없는 문장이 되는 패턴이다.' 이 책에서의 글쓰기 위한 다음 요소는 '문장에는 리듬이 있다' 이다. 우리가 쓴 글을 읽는 독자는 거의 대부분이 묵독. 즉, 입을 다문 채 눈으로 읽는다. 그러므로 글을 작성할 때에는 시각적 리듬 또한 고려해보아야 할 요소이다. 크게 두 가지 요소에 의해 시각적 리듬이 탄생하는데 구두점 찍는 곳과 행갈이 하는 곳에 따라 시각적 리듬을 관여하게 된다. 구두점은 글의 리듬을 형성하는데 큰 공헌을 하게 된다. 우선 구두점을 아끼지 않고 .. 2019. 9. 4.
글 잘 쓰는 법(미움받을 용기 작가의 문장수업)_1 p.35 '문장 수업 안내의 가장 큰 목적은 '쓰려고 하지 말고 번역한다' 라는 원칙을 머릿속에 집어넣는 것이다. 머릿속에 맴도는 느낌을 말이 되는 언어로 번역한 것이 문장이라는 것. 문장을 쓰다가 지쳐 버린 사람이나 문장을 잘 쓰지 못하는 사람은 번역에 대한 인식이나 기술이 부족한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또한 쓰기 위해서 생각하는게 아니라 생각하기 위해 쓴다는 사실과 우리가 '쓰기'라는 표현 과정을 통해 자기 나름의 이해를 얻어간다는 것을 설명했다. 블로그에 독후감에 대해 포스팅을 하면서 느낀 것이 있다. 책을 읽고 난 후 내 머릿속에는 책에 대한 이해와 생각이 내 머릿속에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데, 막상 글을 쓰려고 하면 멍해지는 느낌이 든다. 나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기 힘들고, 하나의 글을 썼다 해.. 2019.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