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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정국, 식량안보 재조명 (식품)

by HG trip 2020. 3. 25.
세계가 코로나19와의 전쟁 속 국경 폐쇄 속출
대인 접촉 기피- 해외에서는 사재기 바람 확산도
전문가들 "식량안보, 비상사태 대비해야" 주문
국민주식 축산물 일정 자급률 유지- 새 틀 짜야

기사등록일 2020.03.24

[기사 내용]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 지역에서 처음 발생한 코로나19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유럽, 미국 등에도 많은 확진자를 양산하며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 

 각 나라별로 코로나19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사실상 코로나19와의 전쟁이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통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의 접촉을 피하고 가능하면 대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는 가운데 코로나 19 사태는 농축산 분야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외식을 자제하자는 분위기 속 농축산물 소비 패턴은 가정 소비 위주로 변화했고, 그 과정에서 일부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국가 간 왕래도 줄어들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중 15% 가량이 해외에서 유입된 경우"라며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취소하거나 연기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여행은 물론 수출입 문제로 왕래가 이어져도 행여나 바이러스도 함께 전파되지 않을까 조심스럽다. 일부에서는 '국경 폐쇄'와 같은 극단적인 모습도 벌어지고 있다. 국경 폐쇄 움직임 속 국민을 지킬 수 있는 힘은 바로 식량안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 곡물 지급률은 20% 대로 OECD 회원국 중 최하위권으로 분류된다. 전 국민의 대표적인 단백질 공급원이라 할 수 있는 축산물도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수입 축산물의 공세 속에 매년 자급률이 하락하고 있다. 쇠고기와 유제품은 자급률이 50% 가 채 되지 않는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농촌 현장에서는 냄새를 일으킨다는 이유로 축산업에 대한 혐오가 확산되고 있고(https://hgtrip.tistory.com/28?category=849086) 소비자들도 수입 축산물에 입맛이 길들여지고 있다. 곧 있으면 닥치게 될 관세 제로 시대도 국내 축산업에게는 위협요소다. 가축을 사육하는데 필요한 조사료 역시 국내산 조사료의 자급률 유지를 위해 정부에서 많은 제도를 운영 중에 있지만 현장에서는 품질 균일화 등의 이유로 수입 조사료에 대한 수요가 많다. 국내산 조사료의 품질 향상을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자급률 유지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있다.

 다소 극단적인 예사가 될 수고 있지만 식량을 제대로 자급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국가 간 교역이 원활하지 못한다면 그 이후 어떤 일이 벌어질까.

 물론 코로나 19 사태는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질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어떠한 신종 바이러스가 발생해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될 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동안 우리는 사스와 신종플루, 메르스 까지 겪었다. 제 2의 코로나 19 사태는 언제든 다시 찾아올 수 있다. 전문가들은 식량안보 정책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매년 하락하고 있는 자급률을 어느정도 유지하겠다는 확실한 가이드라인을 잡고 이에 걸맞는 정책의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급률 유지는 코로나 19와 같은 국가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데 근간이 된다. 농축산업은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것인 만큼 1순위로 지켜야 하는 산업인 것이다. 

 코로나 19 사태로 이제 '방역'은 우리 삶에서 항상 유지해야 할 필수항목이 되었다. 이제는 식량 방역이다.

http://chuksannews.co.kr/news/article.html?no=233814

 

코로나 정국, 식량안보 재조명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있다.지난해 12월 중국 우한 지역에서 처음 발생한 코로나19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유럽, 미국 등에도 많은 확진자를 양산하며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각 나라별로 코로나19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사실상 코로나19와의 전

www.chuksannews.co.kr

[기사 요약]

 코로나19로 인해 식량 안보에 중요성이 재조명 되고 있다. 각 국가마다 국경 폐쇄라는 극단적인 모습이 보이고 있어 그 움직임 속 국민을 지킬 수 있는 힘 중 하나는 바로 식량안보이다. 현재 우리나라 농촌 현장은 축산업에 대한 혐오가 확산되고 있고 소비자 또한 수입 축산물에 입맛이 길들여지고 있는 추세이다. 관세 제로 시대로 머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어떤 변화를 일으키지 않는 이상 우리나라 농촌 업계가 위험할 것이다.

[키워드 정리]

http://www.chukkyu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401

-조사료

본래 조사료의 정의는 '지방, 단백질, 전분 들의 함량이 적고 섬유질이 18% 이상 되는 사료, 청초, 건초 따위로 가축의 사료 중 일반적으로 부피에 비하여 가소화영양소 함량이 적고 섬유질이 많은 사료의 총칭이다. 이에는 각종 짚(straw). 건초(hay), 사일리지 등이 포함된다. 

 그러나 현재 대부분의 농가가 이용하고 있는 옥수수 사일리지, 방목 중인 못초,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건초 등은 단백질 또는 에너지 함량도 높아서 사전적 의미의 '조사료' 라고 하기에는 적절치 못하다.

[나의 생각]

 최근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많은 국가가 국경을 폐쇄하고 있는 추세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딱히 국경을 폐쇄 한 적도 없으며 많은 외신 언론들이 우리나라의 대응책과 기술에 감탄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감염자 통계를 봐도 확실히 다른 국가들에 비해 월등히 적은 비율의 확진자 수도 나오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들에 비해 비교적 안전함이 증명되었으며 우리가 직접적으로 먹는 식품 또한 홍보를 통해 적극적으로 알리고 인식 개선 마련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