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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생활 기사

코로나 바이러스란, 백신과 코로나 바이러스 대처법 (바이러스)

by HG trip 2020. 4. 4.

(위키백과 출처)

https://ko.wikipedia.org/wiki/%EC%BD%94%EB%A1%9C%EB%82%98%EB%B0%94%EC%9D%B4%EB%9F%AC%EC%8A%A4

코로나바이러스는 코로나바이러스과의 코로나바이러스아과(Coronavirinae)에 속하는 RNA 바이러스로, 사람들과 동물의 호흡기와 소화기계 감염을 유발한다. 주로 점막 전염, 비말 전파로 쉽게 감염되며, 사람은 일반적으로 경미한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지만 드물게 치명적인 감염을 일으키기도 하며, 소와 돼지는 설사, 닭은 호흡기 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코로나바이러스는 현대 문명에서 치명적인 감염병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바이러스다. 2003년 4월에는 중화인민공화국발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일명 사스가 유행해 사망률 9.6%를 기록하며 많은 사람이 사망했다. 2015년에는 중동호흡기증후군, 일명 메르스가 중동에서 전 세계로 퍼지면서 사망률 약 36%로써 사망자가 다수 발생하였다. 또한 2019년 12월부터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로 퍼지면서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치사율은 2020년 2월까지 집계된 자료에 의하면 2.6% (현재 4/4일 집계된 전 세계 확진자 1,118,921 사망자 58,937 치사율 대락 0.19%)로 그나마 낮은 편이지만 전 세계에서 확진자가 폭증하는 중이며 아직 예방 또는 치료 목적으로 승인된 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는 없다.

백신, 왜 빨리 나오지 않을까?

원래도 오래 걸리는 백신 제작과정을 변화무쌍한 성질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목을 잡기 때문이다.

                                       RNA 바이러스, '돌연변이' 확률 최대 100만배

 백신을 만들려면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병원균이 뭔지 알았다면 항체와 항원을 이용해 백신을 제작한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는 자신의 모습을 쉴 틈 없이 바꾸며 혼란을 준다.

 코로나바이러스는 포유류, 조류에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RNA 유전자를 가진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DNA'는 유전자 정보를 저장하므로 안정적이지만, 반대호 유전자 정보를 전달하는 'RNA'는 다른 물질과 잘 반응해야 하므로 불안정적이다. 따라서 자신의 모습을 수시로 바꾸는 성질이 있는데, 이러한 RNA는 돌연변이 유전자까지 만든다. 

 실제로 RNA 바이러스는 DNA보다 돌연변이 유전자가 생길 확률이 최대 100만 배까지 크다. 자신의 모습을 잘 바꾸는 만큼, 다른 종류에도 잘 적응해 표유류-조류 사이의 '종간 전염'이 발생하고, 강력한 전염력과 높은 치사율을 가진 형태로도 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나타나는 것이다.

 은평 성모병원 감염내과 최정현 교수는 "공통된 구조물이 있어야 항체를 만들고, 백신을 개발할 수 있다."며 "변화무쌍한 코로나바이러스 같은 경우에는 목표로 삼을 수 있는 구조물이 없다."라고 말했다. 

 사스(SARS-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도 모두 코로나바이러스 호흡기 질환이다. 발생한 지 오랜 시간이 흐른 두 감염병도 카멜레온 같은 코로나바이러스 성질 때문에 백신이 존재하지 않는다.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질병은 몇십 년에 한 번씩 발생하기 때문에 데이터를 쌓기가 어렵다."며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아직까지 개발에 난항을 겪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25/2020032504839.html

 

‘변신의 귀재’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언제쯤 나올까?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코로나 바이러스는 자신의 모습을 계속 바꿔 백신 개발을 어렵게 한다./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코로나19가 유행한 지 2달 정도 지났지만 백신 개발 소식은 아직 없다. 백신 개발이 늦는 이유가 뭘까. 원래도 오래 걸리는 백신 제작과정을 변화무쌍한 성질의 코로나바이러스가 발목 잡기 때문이다. RNA바이러스, ‘돌연변이’ 확률 최대 100만배 백신을 만들려면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병원균이 뭔지 알았다면 항체와 항원을 이용해 백신을 제작

health.chosun.com

 

RNA 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RNA가 무엇이고 DNA와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자.

RNA란?

 DNA는 위 글에서도 나와 있듯이 개개인마다 다른 고유의 유전 정보를 가지고 있다. 유전 정보는 어떤 세포들을 만들어야 하는지, 전체적인 몸속을 어떻게 구성할지에 대한 정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누군가가 DNA가 지령한 정보를 '해석'한 뒤, 단백질을 만드는 곳에 '전달'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러한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RNA.

RNA가 DNA보다 불안정한 이유

 RNA는 리보핵산(RiboNucleic Acid)의 약자이다. 리보 핵산은 '리보스'라 부르는 당 분자에, 안산과 염기가 붙은 구조다. 반면 DNA는 다른 부분은 다 동일한데 리보스가 아닌 '디옥시리보스'를 가지고 있다.

http://m.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7212 (RNA 왼쪽, DNA 오른쪽)

 화학 구조를 보면 RNA와 DNA가 구별이 안 될 만큼 비슷하지만, RNA의 리보스에 수산기(-OH)가 붙어있는 위치에, DNA의 디옥시리보스에는 '산소가 빠진' 수소(-H)가 붙어있다. 

 이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드는데, RNA가 가지고 있는 수산기(-OH)는 화학반응에 적극적이라는 특성을 가진다. 남들과 반응을 잘한다는 것은 그만큼 다양한 결과를 낳는다는 점에서 불안정하다는 것이다. RNA 바이러스 같은 경우에는 숙주 세포에 들어가 복제되는 과정에서 다른 구조로의 변이가 가능하다.

코로나바이러스는 호흡기 질환. 호흡기 바이러스는 공기로 감염되나?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 또 하나의 이슈는 공기를 통한 감염 여부이다. 

 공기를 통한 감염은 비말 감염과 에어로졸이 꼽힌다. 비말 감염에서의 비말(침방울)은 날아 흩어지거나 튀어 오르는 물방울을 뜻하는데 감염자가 재채기를 할 때 튀어나오는 침, 콧물 등의 타액이 다른 사람에게 들어가 감염을 일으킨다.

 보통 비말의 크기는 5 마이크로미터 이상으로, 기침을 하면 약 3000개의 비말이 전방 2m 내에 분사된다. 비말이 바닥으로 떨어지면 바이러스도 사멸하기 때문에 비말 감염을 피하기 위해서는 감염자로부터 약 2m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한다. 

 따라서 비말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말의 크기를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입자성 유해 물질과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KF94 등급 이상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이벌 침방울이 공기 중에 잘게 쪼개져 부유하는 미립자 상태가 될 때는 에어로졸이 된다. 비말 감염은 사실상 타액을 통한 감염이라는 점에서 엄밀한 의미의 공기중 에어로졸 상태의 미립자가 일으키는 감염과 대별된다. 보통의 호흡기 바이러스는 비말로 전파된다.

 이재갑 감염내과 교수는 "비말이 날아오지만 공기 중에 바이러스가 오래 생존하기는 어렵다."며 "감염 가능성은 있지만 이를 두고 공기를 통해 100% 감염된다고 보기는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개념적 의미의 '공기를 통한 감염'은 바이러스가 액체 미립자 상태로 공기중에 떠돌다 타인을 감염시키는 것 말한다. 이는 환자와 같은 공간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감염이 된다는 걸 의미하는데 전문가들은 그 가능성을 낮게 본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공기 전파는 공기 안에 바이러스가 부유하며 감염을 일으키는 걸 의미하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비말 감염으로 추정된다."며 "막연한 공포감보다는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에 철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4월 19일까지 2주 연장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행하고 있다. 하지만 길어지는 코로나 바이러스. 따뜻해진 날씨와 이쁘게 피어난 꽃, 집 안에만 있어 답답한 사람들이 밖으로 나오며 음식점과 길거리에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는 장기화되어가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위기의식을 전보다 많이 둔감해진 것 같다. 답답한 상황이지만 우리 모두 자기 위생 관리 철저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지켜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