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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SF 확산 방지 초강수(양돈업)

by HG trip 2019. 9. 29.

기사 등록 2019.09.27 작성 날짜 2019.09.29

[기사 내용]

경기 북부 수도권 잇따라
전국 일시 이동 중지 연장
중점관리지역 대폭 확대
4대 권역... 3주 반출 금지
매뉴얼 이상의 방영 조치

출처 :  축산경제신문(http://www.chukkyung.co.kr)

아프리카돼지열병 (ASF)이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 발생 이후 경기북부와 수도권에서 연이어 발생하며 광범위한  확산의 우려를 날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매뉴얼을 뛰어넘는 실효성 있는 방역"을 주문했다. 26일 인천 강화도 ASF 추가 확진 이후 정부는 전국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한차례 연장해 총 96시간 동안 시행하는 등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방역 전문가들도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양돈농장의 빠른 신고와 농장 단위 철저한 소독을 독려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ASF 관련 긴급 관계 장관 회의'를 주재하고 방역 사항을 점검했다. 이 총리는 "현 발생 상황을 볼 때 그동안의 방역 조치가 충분치 못했다는 점이 드러났다."라고 질책하고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단호하고 신속한 선제적 대응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기존 틀과 매뉴얼을 뛰어넘는 방역 틀을 가져갈 것"을 주문했다.

 정부는 ASF 정밀검사 결과 도출 소요 시간을 앞당기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시료 이동에 소방헬기를 동원하고 있다. ASF는 경북 김천에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만 정밀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지난 24일 12시부터 48시간 동안 실시한 전국 일시중지명령을 48시간 연장해 28일 12시까지 총 96시간 시행했다.

 또한 ASF 조기 근절을 위해 중점관리지역을 확대하고 이를 4대 권역으로 구분해 방역을 강화하는 등 초강수 대응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중점관리지역을 경기 북부 6개 시군에서 경기, 인천, 강원 전체로 확대했다. 이를 다시 4대 권역으로 구분해 3주간 돼지와 가축분뇨의 타 권역 이동 및 반출을 전면 금지시켰다. 

 발생지역 방역대 내 양돈농가는 가축분뇨 반출이 금지됐다. 가축분뇨가 넘칠 경우 FRD(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탱크, 톱밥, 등을 긴급 지원, 임시 보관 등을 실시한다. 제한적 반출의 경우에도 해당 농장 임상관찰 후 이상이 없는 경우 소독 조치를 실시하고, 공동자원화시설 등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처리장 이동 시 방역관이 동승하고, 분뇨 운송차량 앞두에서 소독차량으로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돼지와 접촉이 많은 인력의 축사 출입 또한 제한된다. 3주간 경기, 강원 지역 축사에 질병치료 목적 이외의 임신 진단사, 수의사, 건설턴트, 사료업체 관계자 등의 출입을 제한한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26일 실시한 ASF 방역 점검 회의에서 "ASF가 연달아 발생하고 있어 우려스러움 상황이다" 라며 "도축장은 도축장 내부, 진입로, 계류량 및 돼지 운반 차량 등을 꼼꼼히 소독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시 이동중지 기간 동안 모든 방역조치를 완료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의심축에 대한 신속한 신고와 농장단위 철저한 소독이 강조되고 있다. 방역 전문가들은 "소독제가 ASF 바이러스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 효능을 검증 받은 소독제를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며 "소독 전 유기물 제거가 중요하다" 고 밝혔다.

http://www.chukkyu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55474

 

정부 ASF 확산 방지 초강수 - 축산경제신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 발생 이후 경기북부와 수도권에서 연이어 발생하며 광범위한 확산의 우려를 낳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매뉴얼을 뛰어넘는 실효성 있는 방역”을 주문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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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각]

 현재 ASF는 전국 단위로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어 우리나라 양돈 업계의 큰 위기가 오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기존 대처 방안 보다 더욱 강화한 방안을 제시했는데 첫 번째로는 신속한 의심축 신고를 강조했다. ASF 바이러스는 보균자 돼지가 존재하는 양돈 농장이라도 초기 별 증상을 띠지 않기 때문에 신속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바이러스를 잡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원칙을 준수한 소독을 권장했다. 소독약 사용 요령에서는 소독 전 분뇨나 사료 등과 같은 유기물은 소독약의 효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깨끗이 청소 및 건조 후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축사 내부에 가축이 있을 경우 소독제가 가축에는 닿지 않도록 해야 하며, 소독 대상 주변이 흠뻑 젖을 정도로 충분히 소독약을 뿌려야 한다.

 아직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은 대규모 크기의 양돈 농장들이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더 이상 확산 되지 않도록 관계자 및 주민들의 이동 제한과 즉각적인 검사 및 조치를 통해 ASF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