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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축산 기사 스크랩

겨울 AI 발생주기 또 왔다(가금업)

by HG trip 2019. 9. 30.

기사등록 2019.09.27 작성날짜 2019.09.30

[기사 내용]

2003년부터 2~3년 주기 다발
중국북한 등 지속적 발생
'변이형' 국내 유입 가능성
소독차단방역 각별 주의를

 올 겨울 고병원성 AI가 또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졌다. 국내 고병원성 AI 발생패턴을 고려할 때 2~3년 발생주기설을 근거로 올해도 창궐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실제 고병원성 AI는 지난 2003년 국내에 처음 발생한 뒤 지난해까지 2~3년 주기로 다발한 바 있다.

 국내 최초로 지난 2003~2004년 닭, 오리에서 19건이 발생한 이후 2006~2007년에는 닭, 오리, 메추리에서 7건이 발생했다. 또한 2008년에는 닭, 오리 33건이, 2010~2011년에는 닭, 오리, 메추리, 꿩에서 53건이 발생했다. 이어 2014~2015년에는 총 391건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2016~2017년에는 총 421건이 양성 판정됐으며, 2017~2018년에는 산란계, 육용종계, 육용오리 등에서 22건이 발생하는 등 2~3년에 한번 꼴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해외에서는 인근 중국과 북한을 비롯해 고병원성 AI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외 가축전염병 발생동향에 따르면 9월 20일 현재 아시아 20개국, 아프리카 12개국, 유럽 14개국, 아메리카 1개국 등 총 47개국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 중이다. 혈청형도 H5, H5N1, H5N2, H5N6, H5N8, H7N3, H7N9 등 8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변이를 거듭한다는데 있다. 

 지난 2016~2017년 당시 3807만 6000마리가 살처분 되는 등 우리 감금산업에 최악의 피해를 입힌 H5N6형 바이러스는 중국 내 야생철새와 가금농가, 전통시장 등에서 순환감염 중이던 3가지 바이러스가 재조합된 것으로 추정됐다는 것. 이는 향후 바이러스 변이를 통해 더 전염력이 강한 AI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한 가금 수의사 역시 이같은 점에 동조했다. 그는 "국내 고병원성 AI 발생을 지난 2000년 이후부터 2~3년 주기로 발생해왔다"면서 "지난 2016~2017년 폭발적 발생 이후 2017~2018년에는 22건 발생에 그쳤고 2018~2019년에는 발생건수가 0건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같은 상황을 종합할 때 올해 고병원성 AI 발생이 강긍곡선을 그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올 겨울 AI 창궐이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소독과 차단방역 등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http://www.chukkyu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55471

 

올겨울 AI 발생주기 또 왔다 - 축산경제신문

올 겨울 고병원성 AI가 또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졌다.국내 고병원성 AI 발생패턴을 고려할 때 2~3년 발생주기설을 근거로 올해도 창궐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실제 고병원성 ...

www.chukkyung.co.kr

[기사 요약]

 국내 고병원성 AI 발생 패턴을 고려할 때 2~3년 발생주기설을 근거로 올해 AI 창궐 가능성이 높다. 현재 중국과 북한을 비롯해 여러 국가가 고병원성 AI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특히 중요시 해야할 것은 고병원성 AI가 바이러스 변이를 거듭해 기존 국내에서 겪었던 AI 바이러스와는 다른 변이종이 나타 날 가능성이 크다. 그만큼 철저한 소독과 차단방역 등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키워드 정리]

고병원성 AI 혈청형

                                                              자료  : AI 발생 및 대응 상황과 방역정책 추진 방향, 한국농촌경제연구원(2014).                                                                                    “구제역 AI 특별방역대책기간 종료, 평시 방역 전환”,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2016.6.1.) 재구성

국내 유행했던 AI는 대부분이 고병원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국내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대부분 H5N1이었지만, 점차 다른 변형한 AI가 발생하고 있다. 다양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확진 및 오염지역 농가들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등 엄격한 방역활동을 통해 가금업을 지켜내고 있다. 

ASF는 인체 감염은 되지 않는 바이러스인데 AI는 어떠한가?

출처: http://dl.dongascience.com/article/view/S200806N026/55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수많은 종류의 아형을 가질 수 있다. AI 바이러스는 표면에 존재하는 항원에 특정한 단백질인 16가지 종류의 헤마글루틴(Hemagglutinin)과 9가지 종류의 뉴라미니다이제(Neuraminidase)에 따라 매우 다양한 아형이 존재하기 때문에 인체에도 감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이다.

자료  :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재인용(WHO, Hong Kong CDC ‘16.12.4 기준)* 

이전 AI가 인간에게도 감염된 현황이다. AI 인체감염증의 치명률은 39.6% ~ 66.6%에 이를 정도로 위험성은 심각한 수준이다.

[나의 생각]

 현재 양돈업의 메카인 충남까지 ASF 의심 신고가 들어와서 국내 양돈업에 큰 위기가 오고 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겨울이 오면 철새들의 이동, 중국, 북한에서의  AI 바이러스가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더이상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상황을 반복하면 안된다. 각별한 예방과 준비가 필요하다. AI 방역 당국인 농림축산식품부는 AI 긴급행동지침을 미리 마련하여 고병원성 AI 유입방지 및 발생시 전파 방지를 위한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구축해야 한다. 또한 인체감염 예방 및 관리 지침을 마련하여 사람들의 감염 증상 의심 신고와 치료를 활성화하여 즉각적으로 조치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