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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에세이

글 잘 쓰는 법 (미움받을 용기 작가의 문장 수업)_3

by HG trip 2019. 9. 9.
p.88 '추천하고 싶은 방법이 바로 영화나 텔레비전 드라마 등에서 사용하는 영상 표현을 참고하는 것이다. 특히 알기 쉬울 것, 전달되기 쉬울 것을 우선하는 텔레비전 재현 영상을 참고하면 좋다.'

문장의 재미는 '구성'이 좌우한다.

 이 책을 3편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 작가가 글을 쓸 때 강조하는 것은 '문장의 구성'을 생각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구성이란 우리가 흔히 말하는 기승전결이나 서론, 본론, 결론 등을 뜻한다. 논리 구성을 어떤 순서로 진행하느냐에 따라 문장의 재미, 까다로움, 리듬에도 명확하게 차이가 생긴다.

 블로그와 같은 일상문을 쓸 때, 문장의 구성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것은 '도입 부분을 어떻게 써야하는가'이다. 블로그 같은 일반적인 일상문은 리포트나 작문과제처럼 독저들은 전부 읽어야 한다는 의무는 없다. 독자는 언제나 '읽지 않는다' 라는 최강의 카드를 손에 들고 문장과 대치하게 된다. 이렇다면 도입부가 중요한 이유가 도출된다. 바로 독자가 이 글을 읽도록 흥미를 유발 시키는 것이다. 어떻게 해서든 독자의 기대를 자극해서 본편까지 읽어 내는 것이 목적이다.

 그렇다면 흥미를 유도하는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이 책에서 보여주는 방법에는 총 세가지가 있다. 다음에서 알아보자.

1. 임팩트 우선형
일부러 서두에서 독자가 흥미를 끌 법한 결론을 보여준 후 그곳에서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하는 것이다. 즉, 서두(첫 문장)에서 강렬한 결론을 이야기 한 후 결론을 뒷받침하는 내용을 추가하는 것이다.

2. 감질 내기형
핵심 부분은 관객이 상상하도록 하는 것이다. 햑심이 되는 부분은 전혀 다루지 않는 방법으로 사람은 정체를 숨기고 있으면 어떻게 해서라도 내용을 알고 싶어 한다는 심리를 이용한 것이다.

3. Q&A형
마지막으로 제일 전통적인 Q&A형 도입부이다. 말 그대로 질문과 대답을 어울려 작성하는 것이다. 이것의 핵심은 독자에게 가능한 빠르게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재미는 덜 하지만 제일 간단한 도입이다.

 또한, 문장 안에 '주장', '이유', '사실'이 있는지, 그것들이 제대로 연동되어 있는지를 의식해야한다.
1.주장: 문장을 통해 호소허고 싶은 주장
2.이유: 주장을 호소하는 이유
3.사실: 이유를 보강하는 객관적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