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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에세이

습관의 재발견

by HG trip 2019. 9. 2.
p.103 '작은 습관이라는 이론에는 어떤 경우라도 실천할 수 있다는 신념이 내재되어 있다. 나의 경우 이 신념은 지금까지 한 번도 깨진 적이 없다. 작은 습관 하나를 실천하는 데 필요한 의지력은 정말이지 아주 미미해서, 그 정도도 끌어모을 수 없었던 적은 이제껏 없었기 때문이다.'

군대에서 얻고 싶었던 습관들, 이를테면 어학, 자격증, 운동, 피아노 같은 것들을 꾸준히 학습하여 전역 후 한층 멋있어진 나를 만드는게 나의 목표였다. 이런 자기계발은 꾸준히 실천해야지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데, 꾸준히 학습하기 위한 나의 습관은 좀처럼 만들어지기가 힘들었다. 운동을 예로 들자면 꾸준히 하기로 마음먹은 나는 첫번째로 원대한 나의 목표를 세웠다. 며칠간은 의지가 높아져있는 상태라 열심히 운동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나의 의지력은 점차 고갈되어져 갔고, 운동 대신 할 수많은 유혹적인 것들(야식, 잠, 수다)에 결국 운동을 중단하고야 만다.
 

 내가 이제껏 좋은 습관을 들이기 위해 행동했던 원동력은 멋있어지고 싶은 나의 동기, 열심히 실행해야겠다는 의지로 습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이 책은 '동기+의지=습관'이 아니라, '동기+의지=새로운 행동' 이라 설명한다. 동기와 의지로 습관을 만들려는 전략을 '동기부여 전략'이라고 하는데, 동기부여 전략에 의존하면 '한계 효용의 법칙'이 적용된다. 즉, 습관을 만들어가는 과정 중 마치 작정이라도 한 듯이 그 행동에 대해 별다른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이런 전략이 계속 되면 반복되는 행동에 대해서 자극을 느끼기 어렵게 되고, 결국 꾸준히 비슷한 결과를 창출하기 어려워진다.

 책에서 소개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필요한 것은 의지력이라고 설명한다. 의지력은 첫번째로, 일관성을 얻을 수 있다. 두번째로는, 습관 형성이나 일정 관리 측면 모두에서 매우 유리한 위치에 놓인다는 것이다. 의지력이 상승하게 되면 동기와 의욕도 저절로 상승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지력은 고갈 될 수 있다. 또한 '자아 고갈'과 어려운 의사 결정을 통해 의지력을 저하시킬 수 있는데, 이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다면 우리가 습관 형성에 성공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떤 방법으로 습관 형성을 해야할까?
첫번째, 나의 아주 작은 목표를 세워야 한다. '한심할 정도로 작게'가 중요하다. 우리는 항상 좋은 컨디션, 좋은 건강 상태, 여유로운 하루가 제공되는 것이 아니다. 습관 형성은 매일 실행을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좋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실행할 수 있도록 습관을 들이고자 하는 행동의 최소 단위로 목표를 세워야한다. 나는 독서를 목표로 삼았는데 하루 최소 3쪽 이상 읽는 목표를 세워 현재 진행 중이다. 매우 하기 싫은 날에도 최소 3쪽 이상은 읽고, 평소는 훨씬 이상으로 독서를 하기도 한다.

 두번째로는 일주일 단위의 유동적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일주일 평가 후 충분히 잘 실행하고 있으면 다른 습관을 들일 행동을 추가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이 계획이 반복되면 우리는 좋은 습관을 터득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에서의 말하고자하는 요지는 우리는 작은 습관을 계획하여 매일 실행해야한다는 것인데, 작은 습관은 95%가 아닌 100%의 성공률울 목표로 실행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성공의 기본은 자기 효능감(self-efficacy)을 유지하는데 중요하다고 한다. 이 단어에 대한 설명은 다음 글에 하기로 하겠다.

 우리가 어떤 습관을 들이느냐에 따라 성공의 '척도'는 달라진다 생각한다. 군생활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의 나의 목표는 어학 공부와, 매일 진행하는 블로그 포스팅이다. 이 책을 통해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 습관을 만들어가는 내가 되겠다.